케이트 블란쳇 주연 TAR 타르 Tar, Tár, (추천영화) - 시네마 퀴진 [ Cinema Cuisine ]
최신작 프리뷰 / / 2023. 3. 3. 23:25

케이트 블란쳇 주연 TAR 타르 Tar, Tár, (추천영화)

TARTar, Tár,] 2020

 

TAR 타르 메인 포스터

무대를 장악하는 마에스트로, 욕망을 불태우는 괴물,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지휘자 리디아 타르.

장르: 음악, 드라마

감독: 토드 필드

제작: 토드 필드, 알렉산드라 밀찬, 스콧 램버트

각본: 토드 필드

제작사: 스탠다드 필름 컴퍼니, 엠자그 프로덕션

배급사:포커스 피처스

개봉일: 2023222

상영 시간: 158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TAR 타르 [Tar, Tár,].

본작의 주인공 리디아 타르는 그 특이한 캐릭터성 때문에 SNS에서 밈화되었다. 제목이자. 주인공의 성 타르는 RAT()ART(예술)의 애나그램이다.. 다른 등장인물인 크리스타(Krista) 역시 at risk(위험에 처한 상태)의 애나그램임이 잠시 암시된다.

출연.

TAR,타르

주연:  케이트 블란쳇 - 리디아 타르 역

 

케이트 블란쳇

 

재능 있는 지휘자이지만 자기 파괴적인 인물.

타르는 레즈비언 지휘자다. 포디엄에 선 그는 한눈에 봐도 남정네다. 품이 넓은 바지를 즐겨 입고, 걸음걸이도 남자 같다. 그가 레스토랑 식탁에 앉아 상대 남성과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자신을 훔쳐보는 다른 식탁의 남성 눈초리를 살피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블란쳇은 지휘와 독일어, 피아노 연주까지 익혀가며 타르란 인물의 속을 채웠다. 런닝타임 158분을 거의 리디아 타르역의 여주인공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로 이끌고 가는데 그녀는 권력, 열정, 오만함, 명성을 다 가진 지휘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다

영화를 완성하는 것은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다. 완벽하게 절제된 인물이었던 리디아 타르가 후반부로 갈수록 추악한 내면을 드러내는 모습과 혼란한 심리를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현한다. 지휘 장면은 가히 압권이다. 온몸을 사용해 지휘를 하는 모습은 마치 춤을 추는 듯하다. 스크린 가득 찬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그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관객에게까지 전달된다. 10분 분량 롱테이크 촬영을 소화한 초반부 강의실 장면에서도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케이트 블란쳇

 [시놉시스]

리디아 타르는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여성으로는 처음 수석 지휘자로 선출된 저명한 지휘자이자 작곡자이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클래식 업계와 더불어 혼란스러운 사생활과 창작의 고통 등 타르의 복잡한 내면세계를 다룬다.

이 이야기는 그녀의 정점에서 시작된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천재로써 엄청난 능력과 경력을 쌓은 베를린 필하모닉의 첫 여성 수석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지휘자/작곡가 리디아 타르는 음악계의 최정상에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또한 지휘자로서 음악을 연주만 하는 게 아니라 조작까지 서슴지 않고 한다.

물론, 그녀는 음악계에서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선구자로서, 열정적인 거장, 남성이 지배하고 있는 클래식 음악계를 선도한다. 게다가,게다가, 레즈비언이기도 한 리디아 타르는 일과 가족을 저글링 하면서 회고록을 발표할 준비를 한다. 그녀는 또한 그녀의 가장 중요한 도전 중 하나를 기꺼이 받아들일 의도였다.

그러나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No. 5. 위압적인 마에스트로조차도 통제할 수 없는 힘은 리디아 타르의 정교한 계획을 천천히 망가뜨리며 천재의 더러운 비밀과 교활하고 가식적인 힘의 본질을 드러낸다. 영화는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괴물 같은 권력과 욕망이 무대와 일상의 균형을 깨뜨려 나가는 과정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TAR,타르

[ ABOUT MOVIE ]

토드 필드 감독은 해외 인터뷰에서 리디아 타르역의 케이트 블란쳇 없이는 이 영화를 만들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녀를 위해 타르를 썼다고 밝힌 바 있을 정도였다. 십수 년 전 함께 작품을 하고자 깊고 풍부한 대화를 나눴지만 그것은 영화화되지 못했고, 그 대화의 강력한 여운이 영화 타르로 이어졌다는 것. 토드 필드 감독은 케이트 블란쳇은 진정으로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사람이다. 천재보다 천재를 더 잘 연기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라는 말로 그녀를 추앙했다.

'TAR 타르'가 블란쳇의 연기에 빚을 지고만 있는 영화는 아니다. 지휘자 경력의 정점에 선 리디아 타르를 천천히 밑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이 작품은 스토리·스타일·촬영·편집·대사·메타포·음악 등 영화를 구성하는 모든 면에서 대체로 뛰어나다. 토드 필드 감독은 2007'리틀 칠드런' 이후 1515년 만에 돌아왔음에도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인간과 인간관계 그리고 인간 감정에 대한 세밀한 탐구,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표현 방식을 고수하며 관객을 또 한 번 압도한다. 'TAR 타르'는 시작하자마자 그 야심을 드러낸다. 영화의 끝이 아닌 시작점에서 크레디트(영화( 제작 관련 상세 정보)를) 보여주는 전환을 통해 앞으로 보게 될 영상이 당신의 인식을 전복해 나갈 거라고 선언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말러 교향곡 5, 타르의 지휘 행위, 긴 대사, 롱테이크 촬영, 도전적 이미지 삽입 등을 뒤섞어 가며 관객을 흔들기 시작한다.

영화 속에서 괴물 같은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권력욕이 무대와 일상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가는 과정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그려져 마치 스릴러 영화 같은 신선함을 관객에게 선사한다고 전해집니다. 그런 이유로 포스터 속 문구엔 "가장 대담하고 가장 흥미진진하고, 완전히 새로운 영화 "라고 표현하였다.

토드필드 감독

토드 필드 감독은 이처럼 각기 다른 결의 이야기를 '타르의 몰락'이라는 큰 기둥 위에 펼쳐놓으면서도 어느 것 하나 도드라지거나 돌출되지 않게 158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을 끌고 가는 수완을 보여준다.

말러 교향곡 5번.

이 작품은 타르와 그의 악단이 말러 교향곡 5번을 연습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기도 한데, 바로 그 말러 교향곡 5번은 'TAR 타르'의 소재이면서 동시에 근간이다. 구스타프 말러는 교향곡 5번을 만들던 시기에 작곡가로서 최전성기에 있었다. 19살 어린 여성 알마 쉰들러를 만나 결혼한 것도 이 시기였다. 그러나 이후 말러의 삶은 급격히 망가지기 시작했다. 알마가 떠났고, 건강을 잃었고 딸은 죽었다. 그리고 말러는 교향곡 5번을 작곡한 지 10년만인 1911년 사망했다. 경력의 최정점에서 말러 교향곡 5번을 지휘하다가 나이 어린 여성들과의 관계 맺은 이후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타르의 모습은 말러의 삶과 어딘가 닮아 있다

이 영화는 음악 영화가 아니다. 여성 지휘자 혹은 오케스트라 극단의 음악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TAR 타르는 정점에 오른 한 예술가가 도덕적인 문제로 인해 몰락하는 과정을 아주 건조한 시선과 느린 호흡으로 담아낸 전기 영화에 가깝다.

TAR,타르

영화사에 남을 10분간의 롱테이크의 탄생!!

촬영감독 플로리안 호프마이스터의 미친 카메라워크.

 

줄리어드 음대 강연 도중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스무 자녀를 낳고 여성 혐오적인 삶을 살아 그의 음악을 좋아할 수 없다”라고” 털어놓는 남학생 맥스를 어르고 달래며 피아노 연탄을 해보자고 구슬르다 결국 맥스가 욕을 한 바가지 날리며 퇴장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대본 분량으로 10쪽이 넘는데 단 하나의 컷으로 담아내며 메시지는 물론 시각적으로도 충격을 안긴다. 파친코 촬영 감독이었던 플로리안 호프마이스터가 크레인이나 스테디캠, 와이어 없이 36번의 카메라 움직임으로 타르의 얼굴에 근접했다가 움직임을 따라가며 피아노 연주의 투샷을 담아낸다. 물 흐르듯 카메라 움직임이 유려하다. 관객들이. 사건의 청중이 될 수 있도록 연출하고자 했다고 밝힌 그는 꼬박 하루를 테크니컬 리허설에 소요했다. 촬영이 시작되고 10분에 이르는 분량의 첫 번째 테이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흘러가는 바람에 모두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 15초를 남겨둔 채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12번의 테이크를 더 간 끝에 마침내 만족스러운 장면을 얻어냈다.

블란쳇이 연기하는 동안 카메라는 무대 위에서 아래로, 객석을 넘나들며 구석구석을 핸드캐리로 누볐고, 수십 명의 스태프가 양말을 신은 채 카메라 뒤를 따랐으며, 붐 오퍼레이터도 카메라에 걸리지 않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기에 호프마이스터 촬영감독은 마치 여러 명이 동시에 추는 춤과도 같았다”라고” 돌아봤다.

호프마이스터는 그 장면에 대해서는 블란쳇에게 편집권을 넘겨준 것과 다름없다. 그는 놀라움을 넘어섰다”라고” 말했다.

케이트 블란쳇

골든글러브, 베니스영화제에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노리는 캐이트 블란쳇

80회 골든글로브79회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제9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케이트 블란쳇과 토드 필드 감독의 운명적 앙상블을 기대하게 만든다.

가장 먼저, 영화는 베를린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지휘자 리디아 타르가 에미-그래미-아카데미-토니(EGOT) 수상자라고 그럴듯하게 블란쳇 캐릭터를 설명하며 레너드 번스타인에게 사사한 것처럼 표현되는데 사실 타르는 허구의 인물이다. 312일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미셀 여(량쯔충, 양자경)양자경)와 수상을 유력하게 겨루는 것으로 알려진 블란쳇의 연기에 매료돼 관중은 실제 인물처럼 그에게 공감하며 착각의 늪에 빠트린다.

제95회 오스카

 [TAR, 타르]는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으로 기대됩니다. 영화 타르는 리틀 칠드런의 토드 필드 감독 신작으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출연한 작품일 뿐 아니라 이 영화의 촬영은 드라마 파친코를 촬영했던 플로리안 호프마이스터가 맡았으며, 편집은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를 작업했던 모니카 윌이 참여했다.

작품상 수상 이외에 도 케이트 블란쳇과 양자경의 여우주연상 경쟁도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이다!!!

TAR,타르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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